“청년창업과 현장애로 해소 및 일자리 창출 기업 우대 등 일자리 창출 지원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권태형(52)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23일 신년 인터뷰를 통해 올해 중점운영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권 본부장은 “올해에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청년전용창업자금 예산을 지난해보다 7억원 증가한 190억원으로 확정, 지원 규모와 융자업종 및 상환기간을 확대하는 등 지원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진공 경기본부는 정직한 실패를 겪은 청년창업자들의 재기지원을 위한 ‘융자상환금 조정제도’를 도입, 재창업의 기회를 부여하고, 창업기업의 부담완화를 위한 ‘연대보증’ 면제대상을 확대한다.

권 본부장은 또 “중소기업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도입·시행 중인 ‘정책자금 온라인 자금접수 시스템’을 통해 기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특히 현장조직을 통해 기업애로를 발굴, 정부정책에 건의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는 정책중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공 경기본부는 이와 함께 으뜸기업과 고용창출기업 우대 등 일자리 창출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지역내 일하기 좋은 기업을 으뜸기업으로 지정해 온라인 채용사이트 및 취업센터, 특성화고 등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우수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

권 본부장은 “일자리는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구직자들에게 일하기 좋은 우수 중소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인력 미스매칭 해소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우수인력이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핵심인력 성과 보상기금’도 신설해 장기재직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며 “중진공 경기본부는 올 한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