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3일 미얀마 농업관개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Irrigation) 뮌 라잉(Mr. Myint Hlaing) 장관 등 고위급 미얀마 대표단 14명이 농진청과 농업기술협력에 관한 협의를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양호 농진청장은 뮌 라잉 장관과의 회담에서 그동안 실시한 미얀마 현지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Korea Project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센터 설립과 국제공동연구 수행과 농업과학자 초청훈련 등 여러 분야에서의 농업기술 협력관계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국의 농업분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AFACI(Asian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계획)와 KAFACI(Korea Africa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체) 등 농진청의 국제협력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뮌 라잉 장관은 “그 동안 미얀마는 국내 사정으로 외국과의 문호개방 및 협력이 활발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미얀마의 다양하고 풍부한 농업 자원과 농진청의 발전된 농업기술이 결합해 양국 간 농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