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사진) 대표는 23일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 논란과 관련, “공천 금지가 위헌인지에 관해 유권해석을 내릴 수 있는 여러 기관이 있는데 여야가 공동으로 유권해석을 의뢰한 뒤 그들의 조언에 따라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에 임박해 공천포기 위헌 시비가 일고 결국 헌법재판소 패소와 가처분 등으로 정국이 마비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공천권이 국민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국민 뜻에 맞는 후보를 찾아내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게 공천개혁의 진정한 방향”이라며 “새누리당은 밀실 공천이 아니라 개방형 국민경선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