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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부도율 ‘줄고’ 신설법인수 ‘늘고’

전월比 소폭 감소…부도금액 오히려 늘어
11월 말 주말 영향 12월 법인 등기 많아져

지난해 12월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이 전달에 이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3년 12월 중 경기도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 금액기준)은 0.14%로, 11월(0.15%)에 비해 0.01%p 하락했다.

그러나 부도금액은 전월(195억원)보다 30억원(15.5%) 증가한 226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123억원→88억원), 농림어업(2억원→1억원) 등이 감소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35억원→82억원)과 기타서비스업(11억원→25억원) 등이 큰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시군별 어음부도율을 보면, 안양(0.36%→0.04%)과 화성(0.23%→0.15%) 등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지만, 수원(0.08%→0.34%)과 부천(0.20%→0.32%) 등은 높아졌다.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11월(10개)에 비해 3개 감소한 7개로 집계됐다.

신설법인수는 1천641개를 기록했다. 11월(1천461개)보다 180개 증가하며 지난해 10월의 1천614개를 넘어선 수치다.

주요 시군별로 보면, 부도법인은 화성(1개→0개)과 수원(1개→0개) 등지에서는 줄어들으나 고양(0개→1개)과 안양(0개→1개) 지역 등에서 늘어난 모습이다.

신설법인은 용인(106개→104개)과 파주(57개→45개) 등지에서는 감소했지만, 고양(117개→151개)과 부천(78개→101개) 등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진수원 한은 자본시장팀 과장은 “신설법인수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11월 말이 주말이어서 12월로 법인 등기가 이월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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