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심재철(안양동안을·사진) 최고위원은 5일 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장성택 처형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한 것과 관련, “누구 눈치를 봐서 답변을 두려워 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날 김 의원이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 북한 인권문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논제와 관계없다”고 답변을 거부한 데 대해 “종북주의가 재확인됐다”며 강력 비판했다.
그는 이어 “남측 정부라는 말이 입에 배어 있고, 3대 세습과 장성택 처형에 대해 비판하지 않고 국가보안법 폐지 등 북한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