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고병원성 AI 전국 확산 우려에 따라 관내 고병원성 AI 유입 사전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거점방역초소 3개소를 운영하고 가금류 축산농장 및 관련시설 출입차량, 운전자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한 후 소독필증을 휴대하도록 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차량진입 시 소독필증을 확인토록 하고 있다.
또한 철새 분변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은 지붕이 없는 계사에 사육중인 토종닭에 대해 일괄 수매를 추진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관내 양계협회와 협의중에 있으며,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실시하는 마을단위 척사대회와 전통 새밑 행사에 대한 연기 또는 취소를 주민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선제적인 방역조치 일환으로 시청과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을 활용해 철새 도래지 및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이번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주시는 시민들과 축산관련 종사자 및 공무원, 군·경 관계자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진양현기자 j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