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보금자리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장기·고정금리 주택 담보대출인 u-보금자리론 이용자 10만7천202명을 대상으로 ‘보금자리론 공급 현황 및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 평균 연령은 39.7세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30대 이하가 55.8%로 이용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40대는 30.5%, 50대 이상은 13.7%로 조사됐다.
이들의 평균 연소득은 3천700만원으로, 평균 1억800만원을 대출받았고 대출 기간은 평균 15.8년이었다.
연소득과 대출금은 전년보다 각각 100만원 늘어난 반면, 평균 주택 가격은 2억200만원으로 400만원이 줄었다.
전용면적 85㎡인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중소형 주택 비중이 90.1%로 전년(89.2%)보다 높았고, 비수도권 비중도 50.7%로 전년(50.3%)에 비해 상승했다.
지난해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11조9천47억원으로, 2004년 공사 설립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연소득 5천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을 위한 ‘우대형 보금자리론’의 증가가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부가 이자를 0.5~1%p 지원해 금리를 낮춘 ‘우대형 보금자리론’은 지난해 3조5천813억원 공급돼 2012년(2조4천855억원) 대비 44.1% 늘어났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