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청원(화성갑·7선) 의원은 12일 6월 서울시장 선거 후보 선출과 관련, ‘박심(朴心)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민한 시기에 언론에서 이러쿵저러쿵 보도되는 것이 굉장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당사자나 당에 전혀 유익하지 않은 문제가 매일 보도되는 것에 대해 불쾌하게 생각하고 걱정스러운 점이 많다”면서 “누구에게 박심이 있다는 식으로 나오면 중요한 시기에 당에 도움이 안 되는 부끄러운 얘기”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특히 본인이 서울시장 후보인 이 최고위원을 측면 지원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내가 어떤 후보에게 사무실을 내주고 몇 명을 지원했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그런 일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다 같이 이런 부분에 대해 조심하고 당직자들도 그런 부분에서 언론에 꼬투리를 잡히지 않도록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