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4선·사진) 의원은 “국회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및 생사확인, 서신교환 등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정 의원은 최근 여주에서 이산 상봉 행사를 기다리고 있는 이선향 할머니를 만나 “오래 기다리신 만큼 더 뜻 깊은 상봉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도에 살고 계신 이산가족 수는 2만1천여명이고 이 중 50% 가량이 80세 이상 고령자임을 감안하면 이산 상봉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우리 시대의 과제”라고 강조하고 “이번 상봉이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도약시키고 남북관계 정상화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