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지난달 신설에 합의한 4개 국회 특별위원회의 위원장 및 위원 명단을 최근 확정한 가운데, 경인지역 출신 의원들이 각 특위에 전진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 된 지방자치발전특위, 창조경제활성화특위, 지속가능발전특위, 통상관계대책특위 등 4개 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각각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방자치발전특위와 창조경제활성화특위 위원장에는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4선) 의원, 이한구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통상관계대책특위와 지속가능발전특위 위원장은 민주당 김성곤 의원, 한명숙 의원이 각각 맡았다.

아울러 지방자치발전특위 여야 간사에는 새누리당 황영철, 민주당 이찬열(수원갑·재선) 의원이, 창조경제특위 간사에는 새누리당 전하진(성남분당을·초선), 민주당 홍종학 의원이 각각 배정됐다. 새누리당 이우현(용인갑·초선) 의원은 창조경제특위 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지속가능발전특위 간사는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재선) 의원, 민주당 김기준 의원이, 통상관계대책특위 간사는 새누리당 김종훈, 민주당 박민수 의원이 각각 맡았다.

새누리당 홍일표(인천 남갑·재선) 의원과 이현재(하남·초선) 의원은 각각 지속가능발전특위, 통상관계대책특위 위원에 선임됐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