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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창조경제 거점·서비스 전진기지”

경제성장·고용창출 견인
과감한 규제 완화 필수
‘테스트 베드’ 지정 총력

 

미추홀 톡!톡!

이 종 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견인할 수 있는 창조경제의 거점과 대한민국 서비스산업의 전진기지가 바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입니다.”

이종철<사진> 인천경제청장은 “올해 네거티브 규제 방식의 시범적인 규제완화 테스트-베드로 IFEZ가 지정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0년간의 개발 및 투자유치 성과를 뒤로 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이종철 청장은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규제완화 및 고용창출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일자리 중심 창조경제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지가 바로 IFEZ입니다. 공항 서비스 8년 연속 1위에 비행 2시간 이내 100만명 이상 도시가 41개인 인천국제공항의 접근성은 너무 탁월합니다. 거대 소비시장이며 성장 과실(果實)을 확보하기에 쉬운 중국을 배후에 두고 있는 것도 IFEZ만의 장점입니다”

그는 “IFEZ에 입주하는 서비스산업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IFEZ 송도의 서비스 허브’를 현장인 IFEZ에서 구체화시키고 IFEZ를 대한민국의 글로벌 서비스 허브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IFEZ를 규제 혁신 테스트-베드로 만들어 글로벌 수준에 맞는 입지, 노동, 환경, 수도권 규제 등을 혁신하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이를 위해서는 네거티브(Negative) 방식의 규제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IFEZ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과 관련, 해외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실제로 중국의 경우 선전 등 주강 삼각주 지역을 1980년대, 상하이 푸동 신구를 1990년대, 지난 2006년부터 빈하이 신구를 거점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도 싱가포르의 3배 규모인 조호르 특구를 2007년부터 개발 중이다.

그는 특히 “최초 FEZ 지정 이후 여타 특구의 추가 지정 등으로 기능이 비슷해진 실정”이라며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그리고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IFEZ 신성장 거점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FEZ 개발 10년의 성과와 관련 “IFEZ가 대한민국 대표 FEZ에서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고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지역으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IFEZ의 새로운 10년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여 IFEZ가 세계 3대 FEZ가 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영종과 청라국제도시 개발 및 투자유치 상황도 직접 챙겨 영종·청라가 송도국제도시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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