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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땅값 0.9% 오르고 거래량 6.8% 늘 듯

주택시장 변화 요인 작용
대내외 경제여건 개선효과

올해 전국 토지가격과 거래량이 전년 대비 각각 0.9%, 6.8%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감정원은 17일 발표한 ‘국내 토지시장 현황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외 경제성장, 부동산 활성화정책, 부동산 거래규제 완화 등으로 급격한 변동없이 토지가격과 거래량 모두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감정원은 올해 토지가격은 전반적인 큰 하락 없이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경제여건 개선, 부동산정책의 가시화, 주택시장의 변화에 따른 변동요인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승요인으로는 우선 대내외 경제여건의 개선이 꼽힌다. 경제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 기업의 부동산 투자 확대와 가계의 구매력 증가에 따라 부동산시장의 거래증가,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이어져 토지시장에서의 거래량과 가격 동반 상승이 예상된다.

또 공공기관과 정부부처의 지방 이전으로 이전 지역 내 토지수요가 증가하고 지역별 교통여건 개선, 6월 지방선거에 따른 지역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도 땅값을 올리는 견인차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월별 지가변동률은 올해 4월(월 0.07%)까지 가격 상승폭이 감소한 뒤 5월 이후 증가해 월 0.08%를 유지할 전망이다. 토지거래량은 3월부터 7월까지는 계절적 요인으로 감소하다 8월부터 상승세로 반전, 월 0.57%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감정원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 정책이 주로 주택시장에 집중돼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토지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며 “지가변동률 보조지표로 토지실거래가지수 개발을 통해 토지 실거래 흐름 파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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