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한 ‘2014년도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부채가 있는 농업인의 소유농지를 매입해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토록 하고, 당해 농지는 농업인에게 임대 7∼10년동안 임대를 줘 영농을 하면서 그 농지를 다시 사갈 수 있는 환매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91농가에 1천865억원의 경영회생사업 지원을 통해 615억원(농가당 1만5천700만원) 상당의 농가자산 손실을 방지했다.
농지 매입가격의 1% 수준의 임대료 부과로 연간 242억원(농가당 6천20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경기본부는 올해 총 33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이 경영회생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문의는 한국농어촌공사 대표전화(☎1577-7770)로 하면 된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