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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창조성장 미래도시로 거듭나다

 

고양시가 지난해 11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창조성장개발국을 신설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창조성장 미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다른 산업에 비해 파급효과 면에서 많은 잠재력을 지닌 MICE 산업, 신한류관광산업, 첨단지식산업에 일찌감치 주목하고 있는 고양시의 발빠른 대응의 결실로 평가된다.

최근 3년간 고양시 산업규모의 질적·양적 측면의 많은 변화는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특히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 ▲K-pop 아레나공연장 건립 확정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 조성 ▲특1급 호텔인 엠블호텔 개관 ▲고양원마운트 개장 ▲고양 아쿠아리움 건설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글로벌 인프라들이 짧은 시간 안에 조성되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해 최성 시장은 “다양한 최첨단 도시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제도시 위상을 강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풍부한 일자리 창출을 이루고 지역경제도 더욱 활성화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MICE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킨텍스는 2005년 제1전시장, 2011년 제2전시장의 준공으로 10만8천㎡의 전시면적을 확보하며 세계 50위권, 아시아 5위권에 들었다.

시설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2011년 본격적으로 마이스산업 육성 의지를 보이며 마이스산업 육성 조례 제정, 고양시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연구용역 실시, 고양시 내 마이스 업계의 협의체인 마이스얼라이언스 구성,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 설치 완료, 고양시 마이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개최와 수료생들의 취업 연계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마이스행사의 부가가치를 고양시의 실질적인 부가가치로 만들어 가는 창조성장의 융합서비스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5만명 이상의 세계 로타리회원이 모이는 ‘2016 국제로타리 대회’, 15만명의 헤어(hair) 관련 종사자가 모이는 ‘2016 헤어월드’, 1만명의 가스관련 최대 총회 중 하나인 ‘2014 Gastech 컨벤션’ 등 굵직굵직한 대형 마이스 행사 유치에 성공한 성과로 이어졌다.

앞으로 시는 마이스관광 창업 컨설팅 강좌와 아이디어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마이스 전문기업 유치사업, 마이스 서비스 사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사업 등 마이스산업의 체력을 키우는 등의 노력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 전시·컨벤션 산업 지원 부지 조성 매진

고양시는 킨텍스 지원·활성화부지(33만8천58㎡·13개) 중 복합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 매각되지 않은 부지(11만8천183㎡·5개)에 대한 조기 매각을 통해 마이스산업 활성화 시설이 빨리 들어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미 이 지역은 현대백화점·홈플러스·레이킨스쇼핑몰로 구성된 대형복합쇼핑몰인 ‘레이킨스몰’이 2010년에 개발 완료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또한 2013년 상반기에는 스포츠 테마파크와 쇼핑몰이 결합한 놀이시설인 ‘고양 원마운트’가 개장돼 고양시와 경기도는 물론 전국적인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시는 오는 3월 일산씨월드㈜가 수조 용량 총 4천300잨??이르는 해양·육상동물관 등을 갖춘 아쿠아리움을, 2015년 상반기까지 ㈜이마트가 복합쇼핑몰을, 2016년 상반기까지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적 자동차복합센터(가칭 현대오토월드) 건립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2012년 말에 매각된 업무시설부지는 퍼스트이개발㈜이 올해 말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한류월드사업 부지 내 K-pop 아레나와 호텔 그리고 한국관광공사와 추진 중인 한류마이스복합단지가 들어서면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고양시는 아시아를 선도할 진정한 마이스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브랜드 관광상품의 집중적인 육성

고양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브랜드 관광 상품은 총 38개 업체가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52종류의 상표등록, 71종류 248개 품목의 관광상품 개발이 완료됐다.

특히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의료관광 환자 4천33명(2013년 말 기준)을 유치했고, 몽골 보건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각 병원 등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환자상담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문화원사 부지 안에 국제 전통문화관광 비즈니스센터를 건립, 고양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한국의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첨단지식산업과 방송영상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송영상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64개 IT·소프트웨어·방송영상기업들이 브로멕스타워를 중심으로 고양시 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를 형성, 1천여개의 일자리 실적을 올렸다.

특히 유휴시설을 재활용해 조성한 고양아쿠아스튜디오는 2011년 6월 개장 이후 영화 ‘도둑들’, ‘더 타워’ 등 총 26편을 촬영하는 등 2억6천434만여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고양시의 효자 산업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또한 방송제작 지원을 통한 신한류 붐 조성과 고양 600년 역사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2012년 드라마 ‘드림하이’에 이어 2013년에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제작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서오릉, 행주산성, 북한산성 등 관내 문화유적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고양시가 600년 문화도시로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시는 차세대 방송미디어 시스템과 서비스 기술 상용화를 위한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지원사업 등 산·학·관·지역 연계를 통한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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