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가운데 1명은 본래의 직업과 부업을 함께 병행하는 ‘투잡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투잡’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직장인의 12.3%(91명)가 현재 창업과 아르바이트를 포함한 부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투잡을 하는 이유로는 ‘카드값 등 생활비가 부족해서’가 26.9%로 가장 많았고, ‘똑같이 반복되는 생활이 지루해서’(21.7%), ‘하고 싶었던 창업이 있어서’(14.1%), ‘자아실현을 위해’(7.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이 현재 하고 있는 투잡의 종류로는 ‘업무와 관련된 프리랜서 아르바이트’가 3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택 사무알바’(18.8%)와 ‘학원강사·과외’(12.6%), ‘서비스직’(12.4%), ‘IT·디자인’(6.5%), ‘음식점·호프 창업’(6.2%) 등의 순이었다.
본업을 병행하는 직장인들이 부업을 하는 시간은 ‘퇴근 후’(40.2%)의 비율이 제일 높았다.
또 ‘주말’(26.3%)과 ‘주말+퇴근 후’(24.2%)가 뒤를 이었고, ‘업무시간·점심시간 틈틈이’라는 직장인도 8%에 달했다.
한편, 현재 하고 있지는 않지만 투잡을 계획 중에 있다는 직장인은 전체의 67.3%였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