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8.2℃
  • 흐림강릉 32.6℃
  • 구름많음서울 29.2℃
  • 구름많음대전 29.4℃
  • 구름조금대구 30.6℃
  • 구름조금울산 29.6℃
  • 맑음광주 28.5℃
  • 맑음부산 28.7℃
  • 맑음고창 28.8℃
  • 맑음제주 30.1℃
  • 구름조금강화 27.2℃
  • 구름많음보은 28.4℃
  • 구름많음금산 30.1℃
  • 맑음강진군 28.9℃
  • 구름조금경주시 30.4℃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작년 경기남부 환전영업자 전년보다 급증

지난해 경기남부지역 환전 영업자의 수가 전년도보다 큰 증가세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입국 전 환전을 실시하던 외국인 취업교육생들이 입국 후 환전하는 추세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경기남부지역에 소재한 환전 영업자는 지난해 말 현재 163개로, 전년 말에 비해 23개(16.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개인이 39개로 가장 많았고, 호텔·숙박업 36개, 대형마트 등 판매업 35개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환전실적(대고객 외화 매입실적)은 1억2천10만8천 달러로, 지난 2012년 9천270만7천 달러에 비해 29.6% 늘었다.

통화별로는 미 달러화에 대한 환전이 88.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환전실적은 미군기지 등의 영향으로 평택지역의 환전실적이 66.3%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화성(29.3%)과 성남(2.0%), 수원(0.8%) 등이 뒤를 이었다.

남상우 한은 경기본부 차장은 “경기남부지역의 환전 영업자의 증가는 지난해 화성지역에서 취업교육을 받는 외국인 산업연수 취업교육생의 일시적인 환전실적 증가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통상 사전안내로 입국 전에 이뤄지던 환전이 지난해에는 지역 교육장에서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환전상 수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1년 전보다 68개 늘어난 1천275개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503개)이 34개로 가장 많이 늘어났고, 경기도(209개)가 23개로 그 뒤를 이었다.

/전승표기자 sp4356@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