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지난 19일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초청해 ‘다문화가정 어린이소방대 발대식’을 갖고 소방관 견학 및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소방서는 아직 소방안전문화에 대해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과 소방서 견학을 통해 소방서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했다.
행사는 ▲어린이소방대원 임명장 수여 ▲소소심 체험 ▲상황실 수보체험 ▲소방장비 관람 및 체험 ▲구급차량 시승 체험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소방서 체험을 통해 소방공무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등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방글라데시인을 아버지로 둔 한 어린이는 “소방관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으며, 특히 물소화기 체험이 재밌었다”면서 “학교에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일상 생활에서 소외 받지 않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포천=진양현기자 j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