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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불법·부정무역 단속 작년 681건 8600억원 실적

밀수·마약류 단속 강화
짝퉁 비아그라 37% 차지

인천본부세관은 2013년도 불법·부정무역사범 단속을 벌인 결과, 총 681건 8천6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밀수단속을 위한 정보분석팀 운영, 불법먹거리·위조상품 등에 대한 집중단속과 국민건강을 저해하는 마약류 단속강화 등을 통해 이뤄낸 것으로 세관은 보고 있다.

유형별로는 밀수입 등 관세사범은 329건 1천752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 4%, 금액 32% 각각 증가했다.

담배와 식품류 등 직접밀수 910억원, 관세포탈 등 합법가장 783억원, 중고자동차 등 밀수출 52억원 상당이다.

또 마약사범은 16건 286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 27% 감소한 반면 금액은 309% 대폭 증가했다.

증가요인은 마약청정국 이미지를 악용, 우리나라 경유 제3국을 목적국으로 하는 밀반입 증가로서 여행자휴대품으로 가장하거나 신체에 은닉하는 수법이 이용됐다.

지식재산권침해사범은 169건 3천633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39% 감소한 반면 짝퉁밀수 대형화 영향으로 금액은 146% 증가했다.

위조상품이 3천500억원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하고 있으며, 어린이용완구류 등 저작권침해사건은 37억원으로 전년대비 금액 938% 상승했다.

외환사범은 159건 2천807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 25%, 금액 56% 로 감소했다. 원산지를 위반한 대외무역사범은 8건 164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11% 감소한 반면 금액은 74% 증가했다.

주요 적발 품목은 위조 비아그라류가 3천227억원대로 전체 검거실적의 37%, 외환이 2천808억대로 3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위조 비아그라류는 11년 이후 감소추세에 있다가 지난해 대형사건 적발로 다시 1위를 차지했다.

박철구 인천본부세관장은 “앞으로도 사회 안전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불법 농수산물, 위조상품, 원산지위반상품, 마약밀수 및 불법외환거래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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