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도내 유통업계가 새봄맞이 준비에 나섰다.
먼저 대형마트는 봄 맞이 청소용품과 물품 정리용품 행사를 열고, 백화점은 나들이 고객을 겨냥한 스포츠·아웃도어 대전을 준비했다.
이마트 수원점은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봄맞이 청소 대전’을 진행한다.
물만 묻혀서 묵은 때를 벗길 수 있는 ‘매직 크리너’는 30% 할인 판매하고, 겨울철 두꺼운 이불과 옷가지를 보관할 수 있는 압축 백 4종은 7천900원에 판다.
롯데마트 권선점은 27일부터 ‘새봄 맞이 집 단장용품 기획전’을 열고 서랍장과 옷걸이 등 100여 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물량은 지난해보다 40∼50% 늘렸다. 다음 달 6일부터는 ‘새봄맞이 원예대전’을 열고 공기정화 식물과 도자기 화분 등 30여 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온라인에서는 오픈마켓 11번가가 청소용품과 인테리어용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새봄맞이 집 단장 기획전’을 연다.
간편하게 뽑아 쓰는 물걸레 청소포 990원, 매직 스펀지·집게 세트 9천900원, 대림바스 욕실·인테리어 상품(20개 한정)이 대표적이다.
AK플라자 수원점과 분당점은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아웃도어 & 스포츠파워 대전’을 진행한다.
수원점은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 상품을 대표 상품으로 내세웠다. 코어텍스 재킷 27만원, 바람막이 재킷 7만원, 크로스백을 2만5천원에 판매한다. 라푸마 티셔츠(7만5천원~), K2팬츠(7만9천원~)도 저렴하게 내놨다.
분당점은 아이더, 블랙야크, 밀레, 네파 등의 브랜드가 총집합해 중량다운점퍼 19만원, 바람막이 재킷을 4만원에 구성했다.
이밖에 갤러리아 수원점은 오는 27일까지 ‘나이키·아디다스 대전’을 통해 트레이닝복과 운동화 등의 이월상품을 80~50% 할인 판매한다.
/권혁민기자 joyful-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