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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경기본부, 보증지원 총액 8조8천억 유지

유동성 공급 확대 위해 전년수준 동결
맞춤 보증 서비스…수요자 중심 지원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올해 창조형 기업과 수출·창업기업 등에 8조8천억원을 보증 지원한다.

신보 경기본부는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4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중소기업에 선제적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보증지원 총액을 전년과 같은 수준인 8조8천억원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중점정책부문인 ‘수출기업’과 ‘창업기업’에 각각 5.5%(994억원)와 13.8%(3천95억원) 증가한 1조9천억원과 2조6천억원을 보증 지원하며, 상반기에 각각 1조735억원과 1조3천35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2조원을 공급할 예정인 신규보증은 테이퍼링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1조원을 상반기에 공급한다.

유동화 보증 총액은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접근성 제고 및 회사채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년 대비 1천347억원 증가한 4천484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다만, 시장여건과 발행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확대 운용할 방침이다.

신보 경기본부는 또 수요자 중심의 보증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창조기업에 맞춤형 보증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를위해 기존의 개별기업 단위 보증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사업 특성에 따라 기술형과 아이디어형, 서비스형, 일자리 창출형 등으로 분류해 지원 방식을 차별화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식재산(IP) 보유 기업’ 및 ‘신기술 융합 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강화 방안으로, ‘지식재산 보증’ 및 ‘Smart 융합 보증’ 지원을 지난해보다 각각 269억원과 156억원 증가한 561억원, 284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대상 기업 확대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유동화 기초자산을 현재의 회사채 위주에서 매출채권, 전환사채 등으로 확대하고,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한편, 중소기업의 경영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보험인수 규모를 지난해보다 1천850억원 증가한 2조원으로 늘렸다.

특히 창업활성화를 위한 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보증지원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신보 경기본부는 연대보증 완화를 통해 창업활성화를 유인하는 한편, 준비된 창업자의 원활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예비창업자 사전 보증제를 실시한다.

이상경 신보 경기영업본부장은 “올 한해 중소기업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1회성 금융 지원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기업의 가치를 창출하는 적극적인 역할 수행으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기영업본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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