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을 표방하며 무소속으로 6·4 지방선거 고양시장 후보 등록을 마친 김형오(62·사진) 시민옴부즈맨 공동대표가 예정돼 있던 출판기념회를 전격 취소하고 천막캠프에서 선거를 지르기로 결정했다.
김 대표는 27일 조만간 부지를 확보하게 되면 선거사무실을 천막캠프로 이전하고 그곳에서 선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출판기념회를 위해 현재 장소를 계약까지 마쳤으나 정치인들의 선거자금 창구로 탈바꿈이 된 출판기념회를 구정치의 고질적 한 형태로 규정짓고 자신을 알고 있는 많은 지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