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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6군단 ‘포천 사랑의 날’로 민과 군이 상생하다

간부 1천여 명 영외 지역 식당 이용
연간 8천400만원 상권에 쓰여 호평

육군 제6군단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포천 사랑의 날’로 정하고 지역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이날은 군단 사령부와 예하 6공병여단 간부 1천여명이 영내가 아닌 포천지역 식당으로 나가 점심을 먹는다.

1인당 평균 7천원을 지출했을 때 1년이면 약 8천400만원 상당의 비용이 포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쓰이게 되는 것이다.

이는 지역 상권에 경제적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부서원들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1석2조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포천시 선단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우규상(57)씨는 “손님이 적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인데 부대에서 이같이 세심한 부분까지 지역주민들을 배려해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장병들이 우리 식당에 오면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어서 고마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6군단 인사참모 김성안 대령은 “이를 통해 민과 군이 함께 상생하고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6군단은 이외에도 시와 협조해 영내 면회시 부대를 찾는 가족들에게 포천지역의 숙박·식사·관광·교통 등 각종 안내를 할 수 있는 홍보게시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 구매하기 운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포천=진양현기자 j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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