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혜훈(사진) 최고위원은 6일 “서울시장 당선 시 서울광장을 시민께 돌려 드리기 위해 1인시위를 제외한 대규모 정치집회와 시위를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서울시의회와 논의해 ‘서울광장 사용·관리 조례’를 개정하겠다”면서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특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서울광장에서 서울시 홍보 행사도 열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와 중앙정부, 공공기관 행사도 서울광장에서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집회와 시위를 통한 민주적 여론형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여의도공원을 일부 변경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