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7일 의왕시 본사에서 이상무 사장과 간볼드 바상자브 (Ganbold Baasanjav) 주 한국 몽골대사가 양국간 농업·농촌협력사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이 사장은 이달 중 몽골을 방문해 양국 간 농업협력사업에 대해 세부적으로 협의하고, 다음달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한·몽골 평화경제 컨퍼런스’의 개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간볼드 바상자브 대사는 “몽골 정부가 농업개발 촉진과 식량자급 달성을 위해 공사와의 협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환영했다.
이 사장은 “다음달 개최되는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몽골과의 농업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의 시너지효과를 불러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지난 2008~2009년 동몽골 지역 27만㏊에 ‘몽골 할흐골 지역 농업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통해 관개 및 지하수개발 기술 전수, 기자재 지원 등을 실시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