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8.7℃
  • 흐림강릉 34.2℃
  • 흐림서울 30.3℃
  • 구름많음대전 32.3℃
  • 구름많음대구 33.9℃
  • 맑음울산 31.5℃
  • 구름조금광주 30.8℃
  • 맑음부산 30.7℃
  • 구름조금고창 31.7℃
  • 맑음제주 31.8℃
  • 구름많음강화 27.8℃
  • 구름많음보은 32.1℃
  • 구름많음금산 31.5℃
  • 맑음강진군 31.0℃
  • 구름조금경주시 33.6℃
  • 구름조금거제 29.2℃
기상청 제공

지난 겨울 따뜻… 과수 동상해 피해 크게 줄어

예년보다 평균 2∼3℃ 높아
道농기원, 풍년농사 기대
농가에 꽃샘추위 대비 당부

이번 겨울 기온이 예년에 비해 따뜻해 과수 동상해 피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번 겨울기상과 과수 동해를 조사한 결과, 올해에는 동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풍년농사가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여러해살이 작물인 과수는 초겨울부터 이른 봄에 추위가 지속되면 동상해가 발생해 나무와 꽃눈이 얼어 죽어 나무의 생육이 불량해지고, 과실이 열리지 않는 등 큰 피해를 입는다.

특히 경기지역의 대표적인 과수 중 하나인 복숭아는 배나 사과에 비해 추위에 약해 동상해를 입기 쉬운 작물이다.

실제 지난 2010년 658㏊에 이어 2011년 109㏊, 2013년 309㏊ 등 최근 도내에서는 복숭아 동해피해가 심각해 수확량이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는 겨울철 최저기온이 평년에 비해 2∼3℃ 높고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현재까지는 동해피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단, 예년보다 생육이 빨라지고 있어 꽃샘추위에 대한 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도농기원은 당부했다.

주영철 도농기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갑작스런 꽃샘추위 대비 및 동해방지를 위해 도농기원에서 개발한 동상해 예측프로그램(www.epilove.com)을 이용해 사전에 동상해 예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