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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산 화훼품종 해마다 10종 보급

우수 화훼품종 보급 확대
농가 로열티 부담 확 줄어

해다마 우수한 국산 화훼 품종이 개발·보급되면서 화훼농가의 로열티 부담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수 국산 품종은 수출 경쟁력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국내 화훼농가에서 28억4천만원의 로열티가 절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해마다 화훼 10품목 40여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국산 품종 보급률이 증가됨에 따른 것이라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국산 품종 보급률은 국화 24.5%, 장미 26.9%, 난 9.9%, 프리지어 37.8%이며, 이들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수출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장미는 ‘화이트젠’과 ‘피치젠’, ‘아이스윙’ 등 국산 스프레이 품종이 지속적으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총 수출량의 21%(313만4천 달러/총 수출 1천492만2천 달러) 정도를 국산품종으로 수출했다.

국화는 지난 2004년에 개발한 국내 최초의 백색 대국 ‘백마’ 품종이 일본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며 국제시장에서 경쟁이 가능한 수출전략품목으로 지위를 확보하는 등 국산 국화품종의 지난해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약 32.7%(222만 달러/총수출 679만6천 달러)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높은 경매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함께 난 품종인 심비디움 ‘골드썬’과 ‘그린볼’ 품종은 시장성 평가와 농가 재배특성에서 우수성이 입증됐다.

또 프리지아 품종의 하나인 ‘샤이니골드’는 꽃이 크고 색이 선명하며 향기가 진해 지난달 거래량 및 평균 경매가가 17만2천430속, 1천374원으로 외래품종 ‘이본느’의 16만6천445속, 1천338원에 비해 거래량은 3.5% 높으며 경매가는 2.7% 높다.

신학기 농진청 화훼과장은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우수한 품종을 개발해 농가 로열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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