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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종사자 창업 보증지원 대폭 확대

기보, 관련 제도 시행
지원금 10억으로 올려

앞으로 교수나 연구원 등 전문가들의 창업이 한층 손쉬워질 전망이다.

기술보증기금(기보)은 11일 교수와 연구원 등 전문가가 창업할 경우, 보증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관련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문가 창업은 연구성과가 결합되면서 일반창업에 비해 성공 가능성과 생존율이 높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분야다.

실제로 창업진흥원 실태조사 결과, 창업 5년차 생존율은 연구원이 80%로 가장 높고, 교수와 일반제조업은 각각 76.5%와 63%로 나타났다.

이에 기보는 먼저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 범위를 교수와 연구원 또는 기술사와 기능장 자격 보유자로 정했다.

또 지난해 3월 정책금융기관으로는 최초로 시행한 예비창업자 사전보증 제도에 전문가 창업분야를 신설했다.

전문가 창업에 대해서는 지원가능 금액을 기존 5억원에서 10억원까지 확대하고, 창업컨설팅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창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지난달부터 시행한 ‘우수창업자 연대보증 입보면제 특례조치’와도 연계해 전문가 창업자에 대해서도 연대입보를 면제할 방침이다.

앞서 기보는 지난해 3월 예비창업자 사전보증제도를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588명의 예비창업자에게 750억원을 보증지원해 모두 416개 업체가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한철 기보 이사장은 “우수한 연구성과가 학교나 연구실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전문가 창업을 활성화해 성공창업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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