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LH, 올해 도내 건설부문 1조6천억원 투자

부동산 경기 활성 위해 상반기 60% 집행
수원 세류 등 2조원 규모 토지·주택 공급

■ LH경기본부, 경영정상화 사업계획 발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도내 1조6천억원의 건설투자와 2조원 규모의 토지·주택공급을 주요 골자로 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또 정부 정책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투자 활성화 및 경영혁신·부채감축 등 공공기관 경영정상화 대책에 대한 계획도 덧붙였다.

LH 경기본부는 올해 ▲토지취득 1천640억원 ▲단지개발 6천757억원 ▲주택건설 7천754억원 등 1조6천억원을 도내 건설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60% 이상인 1조원가량이 상반기에 조기 집행, 침체된 부동산 경기활성화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공공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이천 중리지구(606천㎡)가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천 중리지구는 LH 출범 이후 경기본부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신규 지구지정 택지개발 사업이다. 그 동안 부채문제 및 재무여건 등으로 위축됐던 LH 본연의 공적역할 수행에 관심이 주목된다.

정책사업에 민간참여를 유도하고 민관(民官)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보상착수 및 조성공사가 예정돼 있는 사업지구는 사업 방식을 다각화 한다.

대행 개발은 LH에서 조성한 토지를 매입하고자 하는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민간사업자가 조성공사를 대행, 토지매매 대금과 공사비를 상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군포송정, 남양뉴타운지구에서 도입을 앞두고 있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도 확대된다.

정부의 주거복지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LH 경기본부는 주거취약 계층을 위한 다가구 임대주택 800호 및 신혼부부·소년가장·대학생을 위한 전세임대를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한 3천983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LH 경기본부는 올해 신규공급을 포함한 45만2천㎡(7천134억원) 규모의 토지공급 및 안양덕천, 수원세류 등 신규공급을 포함한 총 1만168호(1조3천398억원)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명호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올해는 LH 경영방향인 부채감축을 통한 내실경영에 초점을 두고 본부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