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난항을 빚었던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 인선 문제가 일단락됐다.
새누리당은 13일 서울 모처에서 황우여 대표 주재로 경기도내 원내외 당협위원장들과 회의를 갖고 도당위원장에 김학용(안성) 의원을, 도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유승우(이천) 의원이 각각 맡는 것으로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도당위원장을 놓고 김 의원과 경합을 벌였던 황진하(파주을) 의원이 도당위원장 자리를 양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7개월째 공석이던 도당위원장과 오는 6월 지방선거공천을 담당할 공천관리위원장이 차례로 확정되면서 그동안 ‘선장 없는 배’ 비난 여론과 우려가 중첩됐던 경기도당의 운영 및 지방선거 준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