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5선) 의원은 지난 17일 경기도 자매도시인 광둥성을 방문, 중국 내 차세대 주자인 후춘화 당 서기와 만나 두 지역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남 의원은 “경기도와 중국 광저우는 유사한 점이 많다”면서 “자국 내 인구 1위이며 경기도가 첨단산업 생산기지, 판교 IT 테크노밸리 등 대한민국의 경제를 리드하고 있는 것처럼 광저우도 중국의 경제를 리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한민국 발전과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며 “광둥성 관광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문화를 조성하고 경기도와 광둥성의 IT산업이 협력해 새로운 IT 글로벌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 의원은 저우리 중국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 부부장과도 공식 회담을 갖고 한중 FTA, AI공동대책, 황해경제권 활성화 협력 방안 등 경기도의 대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