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0일 당내에 규제개혁위원회를 설치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규제개혁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규제개혁위원장은 경제통인 이한구 의원이 맡았고, 산하에 규제개혁분과(위원장 김광림), 공기업개혁분과(위원장 이현재·하남), 공적연금개혁분과(위원장 안종범)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뒀다.
이는 박 대통령이 최근 불필요한 규제를 ‘암덩어리’, ‘쳐부술 원수’ 등으로 비유하면서 과감한 혁파를 주문한 데 따른 당 차원의 조처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규제 개혁은 정부와 공무원에 맡겨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서 “여당 주도로 불필요한 규제를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