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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 10명 중 4명 현재 소비 생활에 불만족

경인통계청 ‘2013 지역민 생활과 의식’ 조사
인천지역 주민 43.2%로 만족도 가장 낮아
연령이 낮을수록 삶의 주관적 만족감 높아

수도권 지역민 10명 중 4명은 현재 소비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경세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지난 21일 열린 ‘2013년 사회조사로 본 수도권 지역민의 생활과 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분석 자료에는 복지와 사회참여,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등 5개 항목 19개 주제에 대한 수도권 지역민들의 의식에 대한 통계가 담겼다.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거주 주민의 40.4%가 현재 소비생활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지역이 43.2%로 가장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경기 40.9%, 서울 39.1% 순이었다.

현재 삶에 대한 주관적 만족감은 35.0%로 집계되며, 지난 2011년 조사 때보다 9.2%p 상승했다.

특히 ‘10대’가 48.2%로 가장 만족감이 높았고, ‘20대’(40.5%), ‘30대’(39.1%), ‘40대’(37.0%), ‘50대’(27.4%), ‘60대 이상’(22.3%)의 순으로 만족감을 보이며, 연령이 낮을 수록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이와함께 수도권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가구주의 76.9%가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며, 비수도권(69.2%)보다 7.7%p 많았다.

이 가운데 55.4%는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예금·적금’(15.5%), ‘사적연금’(11.6%), ‘기타 공적연금’(6.6%), ‘부동산 운용’(6.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로는 ‘준비 능력 없음’이라는 답변이 50.5%로 가장 높았고, ‘앞으로 준비할 계획’(24.7%), ‘자녀에게 의탁’(15.9%), ‘아직 생각 없음’(8.8%) 등의 의견을 들었다.

장경세 청장은 “올해부터는 그동안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단위 위주의 통계에서 벗어나 각 지자체에서 정책을 발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통계를 생산해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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