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3일 “7월부터 경기도내 어르신 들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어르신들의 삶의 아픔을 함께 하고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도지사가 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이 일하고 즐길 수 있는 적극적인 복지정책, 100세 시대에 맞는 ‘국민 효’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제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경기도 내 어르신 112만1천명(2012년) 가운데 소득 하위 70%인 78만5천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 내 어르신들에 대한 기초노령연금 9천100억원(2014년 하반기 예산) 가운데 국가가 부담해야 할 7천500억원을 도에서 조달해 선 지급하고 소급입법을 통해 정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