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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생산국 기상이변 국제 곡물가격 상승세

전월대비 밀11.2% 등 올라
aT, 지속적 상승 압력 예측

최근 국제 곡물가 변동폭이 주요 생산국 기상 변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국제곡물 수급 및 관련분야 동향을 점검한 결과, 3월 곡물시장은 USDA(미국 농무성)의 주요 곡물 생산량 증가 전망에도 불구, CBOT(시카고 상품거래소) 기준 밀(11.2%)과 옥수수(8.0%), 대두(4.2%) 등 주요 곡물의 가격이 전월대비 상승세를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주요 생산국의 기상 악화 및 투기자금 유입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USDA에 따르면 2013/14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전월 대비 0.2% 상향 조정된 24억5천만t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8.3% 높은 수준이다.

또 세계 곡물 기말재고율은 전년 대비 0.4%p 높은 20.2%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급 여건이 전망된다.

반면, 남미지역 가뭄에 따른 수확량 하향 조정 및 시장의 외적요인인 투기세력을 비롯한 대외 정세 불안 등으로 시장에 상승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aT는 설명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오는 31일 발표예정인 USDA의 파종 의향보고서와 5월 USDA의 첫 2014/15년 생산량 전망치 발표 등이 올해 가격 등락폭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으로 전망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예측이 어려운 국제 곡물가 변동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유의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세계 경제와 환율, 원자재, 기상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모니터링 및 업무 협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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