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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창업 기업 제품 전용 홈쇼핑 개설 추진

중기청장 취임1주년 간담회
창조제품 유통채널 확보
통일대비 중기정책 마련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25일 중기·창업 기업들을 위한 신규 홈쇼핑 개설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청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창업·아이디어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10개 중 9개는 빛도 못보고 사라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혁신·창조제품의 초기 시장 유통채널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관계부처와 충분히 협의한 뒤 신규 홈쇼핑 채널 개설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한 청장은 또 “탈북자들을 창업이나 중소기업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통일시대를 대비한 중소기업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문제와 관련, “모든 경쟁제한은 빛과 그림자가 있는 게 사실이고, 운영방식에도 문제가 없지는 않지만 중기 적합업종은 사회적 합의로 생긴 제도”라며 “앞으로 합리적으로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 청장은 “대형마트 규제를 했더니 전통시장 매출이 줄고 농민 납품이 줄었다는 지적이 있는데 알아보니 사실과 달랐다”면서 “대형마트 영업을 규제했던 변종 기업형 슈퍼마켓이 600개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중기 정책 중 벤처창업 자금 선순환 대책과 엔젤투자·M&A(인수합병) 활성화 대책을 꼽으며 “업계가 지난 10년간 요구하던 사항을 과감하게 나서 획기적으로 바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소상공인 정책과 관련해 “우선 자생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5월 중 대책을 내놓겠다”면서 “소상공인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선 자체적으로 협동화 노력을 해야 하며, ICT(정보통신기술)와도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아울러 중소기업의 시장 확대 중요성을 거론하면서 “해외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내가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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