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5일 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시민이 시민을 돕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인천 만들기를 위한 ‘행복나눔 인천’의 첫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군·구 및 주민센터 담당공무원과 사회복지시설·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복 나누기는 그동안 지원받은 물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골고루 지원하는 나눔행사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본부세관, 하나님의 교회, 포스코건설 우수협력사 등이 ‘행복나눔 인천’에 기부한 쌀 9천540㎏과 식품꾸러미(식료품 7종) 1천개 등 4천300만원 상당의 물품이다.
지난 19일까지 ‘행복나눔 인천’을 통해 군·구 및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등 152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지역 내 소외계층 1천622명에게 필요한 물품이 전달된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운영 중인 ‘행복나눔 인천’은 취약계층 조기발굴 및 민·관 협력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복지서비스 제공 기능을 강화한 사회복지 통합전산망이다.
물품지원 및 재능기부를 통해 돕고자 하는 공급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 직접 도와줌으로써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만들고자 하는 시민참여형 통합복지시스템이다.
복지 취약계층 신고 및 기부 참여는 시민 누구나 ‘행복나눔 인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행복나눔 인천’ 또는 대표전화(☎1899-5878)를 통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행복나눔 인천을 통한 복지욕구의 적극적인 대처로 복지체감도 향상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