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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사

“한반도 통일의 길 열려면
굳건한 국방의 토대 필요”

박근혜 대통령은 “남북 간 신뢰의 토대를 쌓고 한반도 통일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도 굳건한 국방의 토대가 있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26일 오전 10시 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부처 장관 및 군 주요인사, 여야 지도부, 일반 시민, 육·해·공군 장병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천안함 추모식에 직접 참석했지만, 올해는 네덜란드와 독일 순방 기간과 겹쳐 참석하지 못했다.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거행 된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식’에 보낸 추모메시지에서 “우리는 이러한 안타까운 희생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천안함 피격이 주는 교훈을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 강력한 안보의 뒷받침이 없는 평화는 사상누각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 군은 철두철미한 안보대비 태세로 북의 도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만약 도발이 발생하면 단호히 이를 응징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튼튼한 안보에는 강한 군대와 장병들의 충성심뿐만 아니라 국민의 하나 된 애국심과 투철한 안보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남과 북이 함께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통일시대를 열어갈 때 천안함 용사들과 고(故)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천안함 용사들과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며 그 고귀한 충정을 영원히 가슴에 새기겠다”고 약속했다./조정훈기자 hoo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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