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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대형소매점 매출 ‘시들시들’

음식료품·화장품 등 판매량 크게 감소

지난달 경인지역 대형소매점들의 판매실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경기도·인천광역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2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8.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7%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1.9%, 대형마트 판매는 11.5%씩 각각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의 판매가 31.8%로 크게 증가했지만, 음식료품(-18.2%)과 화장품(-11.9%), 가전제품(-9.9%) 등의 판매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판매액은 백화점 3천848억원, 대형마트 8천397억원 등 1조2천245억원으로 집계되며, 전국 5조4천847억원의 22.3%를 차지했다.

인천지역도 97.1의 지수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달보다 8.8% 감소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모두 지난해보다 3.6%와 9.8%씩 각각 줄었다.

인천지역 역시 음식료품(-21.4%)과 가전제품(-12.9%) 등의 판매감소가 두드러졌다. 판매액은 백화점 641억원, 대형마트 3천230억원 등 총 3천871억원을 기록하며, 전국 판매액의 7.1%를 차지했다.

반면, 광공업 생산지수는 경기지역과 인천지역 모두 110.8과 99.7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8.5%, 7.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경기지역의 경우, 의료정밀광학(-9.6%)과 전기·가스·증기업(-4.6%), 가죽 및 신발(-9.8%)의 감소에도 불구, 기계장비(20.9%)와 자동차(12.3%),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0.1%)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체의 증가세를 이끌었다.

인천지역의 경우에는 석유정제(-27.8%)와 화학제품(-6.5%), 자동차(-2.4%) 등이 감소했지만, 62.3%의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한 전기장비와 금속가공(18.2%),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2.1%) 등의 증가에 힘입어 상승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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