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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기지사 컷오프 이번주 판가름… ‘4파전 vs 양자구도’ 고심

인천시장, 경선전 본격 점화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컷오프(후보군 압축) 결과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종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발표대로 주말(29~30일) 동안 경기지사 주자들에 대한 정밀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해 컷오프를 검토하는 등 그동안 진통을 겪었던 경기지사 경선 구도가 이번 주 안에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6·4 지방선거가 66일 남은 가운데 당내 경선 일정 등 선거 스케줄을 고려하면 어떤 식으로든 컷오프 여부 및 결과를 확정 지어야 한다.

현재 경기지사 후보 컷오프는 현재대로 ‘4파전’을 유지할 것이냐, 아니면 ‘양자구도’로 갈 것이냐 등을 놓고 당내 고심이 커 보인다. 후보를 압축해 경선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오랫동안 출마를 준비한 다른 중진 의원들에도 기회를 주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현재 남경필(수원병·5선) 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고 나머지 원유철(평택갑·4선), 정병국(여주·양평·가평·4선) 의원, 김영선 전 의원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워 컷오프의 기준을 세우기 힘든 상황도 엿보인다.

이런 가운데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간 2파전으로 경선이 확정된 인천은 TV 토론과 합동 연설회 일정을 정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경선전의 막을 올린다.

유 전 장관은 조만간 의원직을 사퇴하고 내달 3일쯤 개소식을 열어 불꽃 튀는 경선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맞선 안 전 시장도 재선을 하는 동안 닦아 놓은 조직력을 가동해 자신이 진정한 지역 일꾼임을 알릴 계획이다.

인천은 4개 권역 합동 연설회와 3개 권역 TV 토론회를 열어 내달 23일 후보자를 가린다.

컷오프 여부 등 최종 결과가 변수가 될 것으로 여겨지는 경기지사 경선은 앞서 김학용(안성) 경기도당 위원장과 4명의 주자들이 만나 세부 일정을 조율하는 등 내달 17∼23일 권역별 합동 연설회를 개최하고 24일 ‘원샷’투표와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25일 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훈기자 hoo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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