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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업체감경기, 제조업만 상승세

매출·신규수주 등 호조…비제조업 제자리

3월 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제조업이 매출과 신규수주 등 모든 분야에서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인 반면, 비제조업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4년 3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3월 경기지역의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제조업이 84를 나타내며 2월보다 9p 상승했다.

이에 비해 비제조업은 2월과 같은 수준인 65를 유지했다.

BSI는 기준치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다는 것을 뜻하며,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 BSI는 91로 2월보다 3p 올랐으며, 생산(91→97)과 신규수주(84→91) BSI 등은 전월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설비투자실행은 96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제품판매가격(91→90) 및 인력사정(98→94) BSI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비제조업의 경우에는 채산성 BSI가 76에서 77로 1p 상승에 그쳤고, 매출 BSI(70→68)와 인력사정 BSI(83→80) 등은 하락했다.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3.2%)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2.6%), ‘수출부진’(12.3%), ‘경쟁심화’(10.7%), ‘자금부족’(8.5%), ‘환율변동’(7.0%)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체들 역시 ‘내수부진’(31.2%)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2.3%), ‘경쟁심화’(11.2%) 등의 답변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한은 경기본부는 3월 17일부터 24일까지 도내 11개 제조업종과 5개 비제조업종 등 총 66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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