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영선(4선 출신·사진) 전 의원은 31일 “체육계에서 쏟아져 나오는 불편한 진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역도·스키·빙상에 이어 컬링까지, 체육계는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경기도청 소속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이 폭언, 성추행, 기부금 강요 등을 받았다며 한꺼번에 사표를 제출했고 이에 경기도청은 지난 28일 도체육회와 합동조사단을 꾸려 조사한 결과 이러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컬링은 국민의 관심 밖 음지에서 노력해 지난 2월 소치 올림픽에서 주목 받은 종목이라는 점에서 충격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컬링에 대한 국가적 관심도 높고 국가대표 선수가 경기도청 팀 전부이기 때문에 후진양성을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이번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