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3일 LNG, LPG 등 가스운반선에 대한 기술지식 함양을 위해 현대중공업㈜ 설계전문가를 초빙, 상황실 및 현장근무 해양경찰관을 대상으로 ‘제2회 장비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장비아카데미는 지난달 13일 개최한 제1회 유조선 및 일반상선에 이어 우리나라 에너지 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LNG, LPG 운반선의 배관구조 등 내부구조 및 설계·건조 특성 등을 습득 해상사고 발생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카데미에는 상황실·수사·방제요원 및 특공대, 122구조대원 등 상황 대응 업무 종사 경찰관 60여명이 참여해 선박 해양사고 예방과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에 필요한 선박관련 기초지식을 습득하는 계기가 됐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122구조대원은 “가스선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앞으로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유익한 기초지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해양경찰청은 선박 이외에도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무인항공기 발전추세 및 활용방안에 대해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초빙해 강연할 계획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