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학생의 안전사고 발생률이 전국에서 2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부가 발표한 인천지역 학교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안전사고 건수는 5천202건으로 전체 학생수(37만8천918명)대비 1.37%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로 인천시교육청이 학생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어린이 통학차량 점검, 교통안전 캠페인, 초등 안심알리미 서비스 등을 제공해 왔다.
또 학교밖 체험활동 안전사고 예방대책, 안전사고 예방 교육, 학생안전강화학교 운영, 외부인 출입통제실 설치, 배움터지킴이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왔다.
최근 6년간 전국 학교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8년 6만2천793건에서 2013년에는 67.4%가 증가한 10만5천88건이 발생했다.
시간별로는 체육시간 28.4%, 점심시간 18.7%, 휴식시간 17.8% 순이며, 장소는 운동장 41.6%, 화장실 등 부속시설 19.1%, 복도 및 계단 등 통로 16.8% 순이다.
형태로는 외부의 물체와 부딪치는 경우 38.4%, 넘어짐 27.3%, 사람끼리 충돌 13.6%순이고, 부위별로는 발 20.6%, 머리 20.6%, 손 19.5%, 다리 13.6% 순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학교 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대상 및 장소 등 확인하는 등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