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지난 9일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재가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등 130여명이 안전하고 즐거운 온천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교통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군포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 전 직원과 군포시 모범운전자회 회원, 모범택시 기사 35명이 참여했다.
온천여행에는 평소 몸이 불편해 바깥나들이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을 위해 군포지역 모범택시 35대가 동원되기도 했다.
교통경찰관들은 모범운전자회와 함께 어르신들의 차량 탑승을 돕고 차량을 인솔하는 등 재가어르신들의 안전한 나들이 및 귀가를 도왔다.
이번 나들이에 동참한 이모(50·정신지체 장애인)씨는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들이 지적·정신적 장애자인 우리들을 친자식보다 더 따뜻하게 배려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안명현 교통관리계 경감은 “이번 여행을 통해 어르신들이 좀 더 활기차고 행복한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행복하고 안전한 군포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