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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생 챙기기 주력… 야당 공세 집중

“야, 제출 법안이라도 처리해달라”
輿, 복지·안보 등 의제 선점 시도

 

6·4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은 13일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는 동시에 뒤늦게 공천 작업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야당에 공세를 집중했다.

국회 미방위 소속 조해진 김을동 민병주 의원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이 계속 방송법 개정을 연계할 의도라면 127건 가운데 야당이 제출한 법안 51개만이라도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야당은 이미 노조가 취재·보도·제작 같은 현업을 장악하는 현실에서 더 나아가 편성까지 하는 ‘노영(방송) 구조’를 만들려는 의도”라면서 “야당에 편향되고 좌편향된 언론노조가 편성을 통해 방송을 장악하는 것은 야당 편향, 좌편향의 방송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원 구성 협상 시 여야 합의로 방송은 반드시 별도 상임위를 만들어 독립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보다 한발 짝 앞서 기초선거 공천 문제를 매듭짓고, 공천 룰도 모두 결정한 만큼 여론의 관심이 높은 복지, 안보 등의 의제를 선점할 태세다.

또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입장을 번복한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하는 동시에 공천을 놓고 안철수 공동대표와 친노(친 노무현)진영의 틈 벌리기를 시도하려는 셈법도 읽힌다.

유일호 정책위의장은 “기초노령연금과 달리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굳이 연계하는 이유는 소득 재분배를 위한 것”이라면서 “기초연금은 4월 국회에서 처리를 못하면 원래 7월에 지급하려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아주 높은 만큼 당장 처리하자”고 요구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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