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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500명 이상 탔을 수도”

일반승객 규모 논란
“승선 미신고자 많다”

정부가 침몰 여객선에 모두 475명이 탑승했다고 밝혔으나, 500명 이상이 탑승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정부는 사고 여객선에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339명과 승무원 29명, 일반 승객 106명 등 모두 475명이 탑승했다고 확인했다.

이와 함께 승용차와 화물차 등 모두 150대의 차량이 적재됐다.

이에 따라 차량 150대의 소지자에 대한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수학여행길에 오른 학생들은 물론 승무원의 경우 차량 소지와 사실상 무관해 106명으로 특정한 일반 승객의 규모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화물차 운전자들의 경우 승선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고 배에 타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의문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태다.

실제 일부 차량 소지자들이 승선 신고서를 미작성한채 차량과 함께 승선했을 경우 실제 탑승객은 정부가 밝힌 475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돼 인명피해 규모도 커질 것이란 우려다.

해경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승선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고 배에 타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이번 사고여객선에 실려 있던 차량 가운데도 상당수가 승선신고를 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김지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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