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당은 17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인천시장 경선을 포함한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구조지원 등의 활동에 협조하기로 했다.
인천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거친 조류와 싸우며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는 구조대 일동의 수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힘들더라도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구조에 온 힘을 쏟아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히고, 현재 진행 중인 인천시장 경선을 비롯한 각 후보의 선거운동 관련 지침을 전달했다.
모든 후보들은 일체의 선거운동을 멈추고 국민적 애도분위기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금지하며, 실종자 신속 구조에 마음을 모으고 지원활동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이날로 예정된 TV토론회와 오는 19∼20일 합동연설회도 중단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