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014년도 G-하우징(Housing) 리모델링 사업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저소득 소외계층 중 자가 주택 소유자 5가구에 대해 4월부터 5월 말까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효성, ㈜유승종합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명종합건설, 대우건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 소외계층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가정 등에 대한 주거불편사항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비예산사업이라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관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5개 건설업체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효성은 지난 17일부터 2일간 화도읍 윤모(83) 할머니 집을 방문해 오래된 싱크대를 키높이에 맞게 새로 조정해 교체하고 베란다도 도색을 해 쾌적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수리했다.
또 유승종합건설은 금곡동 손모(83) 할머니댁의 욕실환경 개선을, 현대산업개발은 진건읍 이모(66)씨의 화장실을, 대명종합건설은 화도읍 윤모(74) 할아버지댁에서 옥상 및 방 천장 보수를 비롯해 변기와 인터폰 등을 교체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진건읍 김복록(76) 할아버지 집의 창호 교체와 도배 및 장판, 화장실 수리 등을 한다.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의 주거불편 해소를 위해 매년 대상자를 선정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