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건축을 공부하는 시리아의 자원봉사팀 ‘JOOD’가 극심한 내전 속에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펼친 공공미술 프로젝트(착한 미술)에서 힌트를 얻어 진행됐다.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로부터 113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추진된 이 사업에는 광명1동 새마을지도자 10명과 공무원 5명, 자원봉사자(운산고 학생) 3명 등 총 1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택가의 도로에 설치된 콘크리트 계단을 이용자 중심의 친화계단으로 탈바꿈시키고자 계단의 수직면을 밝은 계통의 페인트로 도색하여 어둡고 칙칙한 골목환경을 친근감 있게 변화시켰다.
이광수 광명1동장은 “주민 모두가 걷고 싶은 계단 조성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골목길이 만들어져 마음까지 깨끗해지면서 힐링까지 된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해 온 광명1동 새마을지도자 이효선 회장은 “우리 새마을가족이 새마을정신의 모티브인 근면·자조·협동으로 함께 해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작품을 선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