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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송도 워터프런트’ 2016년 착공

1단계 공사 6·8공구 호수 주변부터 시작
인공해변·마리나 리조트 등 단계별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물의 도시, 송도’를 내걸고 추진 중인 워터 프런트 프로젝트의 1단계 공사가 오는 2016년 말 6·8공구 호수 주변부터 착공된다.

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달 말쯤 주민공청회를 열고 워터프런트 프로젝트와 관련한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과 함께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오는 6월 마칠 예정이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1단계) 용역예산을 추경에 확보 후 약 1년4개월에 걸쳐 설계용역을 마치고 6·8공구 호수 주변부터 2016년 말 1단계 공사를 착공한다.

송도 워터프런트의 중심 공간 역할을 할 6·8공구 호수 주변에는 워터프런트 콤플렉스, 인공해변, 복합마리나 리조트 등이 조성된다.

이후 단계별·구간별 사업을 시행, 6·8공구 호수~북측수로~11공구 호수~남측수로를 각각 연결해 해수가 순환되는 ‘□’ 모양의 송도 워터프런트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송도 워터프런트 프로젝트는 이미 담수화된 수로와 호수의 수질오염 악화를 막고 주운기능 도입을 통한 해양레저,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영종, 강화 등 일부 해변을 제외하고 바다를 즐길만한 공간이 없는 ‘해양도시 인천’에 수변공간을 조성, 세계적인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수공간별로 11공구 호수는 고품격 수변 주거단지 역할을 하도록 해 수변 주거단지와 함께 이탈리아의 베니스에 착안한 ‘미니 베니스’가 조성된다.

북측 수로는 활력 있는 생활가족공원 역할로 기존 제23호 공원조성계획을 반영한 축제, 캠핑 등의 여가활동과 생태체험공간 등이 만들어진다.

남측 수로는 해양레저문화 체험공간, 모터보트와 요트, 수상스키,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배울 수 있는 ‘마린스포츠교육시설’이 계획됐다. 해변을 따라 아트 스트리트와 야외공연장이 들어서며 11공구의 조류대체서식지에는 자연친화형 수변공간 역할을 할 조류탐사 및 조망대, 통합홍보관 등이 조성된다.

이종철 청장은 “세계적 선진도시인 뉴욕, 시드니, 런던, 파리, 베니스, 싱가포르 등은 수자원을 최대한 활용, 워터프런트와 연계한 명품도시를 실현했다”며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아니라 세계의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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